/ 뉴스 / 중국증시, 인민은행 총재 발언에 1% 상승 마감

중국증시, 인민은행 총재 발언에 1% 상승 마감

FX분석팀 on 02/26/2016 - 08:22

현지시간 26일 중국 증시가 전날 폭락장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5% 오른 2767.21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1.1% 상승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방향을 바꿨지만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1736.54로 장을 마쳤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여력과 수단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이틀간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에 앞선 국제금융협회(IIF)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G20회의에 앞서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 2위 경제국으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구조적·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중국의 통화정책은 신중하고 상대적으로 완화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민은행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중국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될 근거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