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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총재, 75bp 인상 반대한 이유.. “깜짝 인상은 불확실성 가중시켜”

FX분석팀 on 06/21/2022 - 08:35

17일(현지시간)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낸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예상치 못한 큰 폭의 금리인상이 불확실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판단해 75bp 금리인상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은 그러한 움직임이 대차대조표 시작과 동시에 이뤄져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것으로 봤기 때문에 이번 주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타이트한 경제로 인해 완화 정책을 계속 제거해야 할 근거는 명백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구축되기 시작했으며, 의미 있는 감속 징후를 보이지 않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한동안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금리를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연준이 정책 금리를 조정하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 총재는 정책의 변화가 경제에 침투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상당하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가계와 소기업이 필요한 조정을 하는 데 있어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예상치 못한 변화는 수익률 곡선과 지역 은행들 사이에 널리 팽배한 전통적인 은행 대출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조지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막판에 계획을 변경한 것은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물론 장기적인 물가 안정을 위한 우리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위원회의 강한 약속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조지 총재는 2023년 초에 퇴임할 예정이며, 당초 연준 내에서도 매파 위원으로 언급돼왔다는 점에서 그의 소수 의견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조지 총재는 연준에 몸담는 동안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며,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으며 표결에서도 더 매파적인 쪽으로 반대표를 행사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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