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미 주식 강세 꺾인다.. 북한 약세장 전환 요인

현지시간 3일 나데르 나에이미 AMP캐피털 자산관리자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미국 주식 시장에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에이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시장 반응은 무덤덤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을 주식 강세장을 꺾을 요소 중 하나로 지목했다.

나에이미는 시장 조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불확실성과 시장리스크 가격 간 엄청난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을 비롯 일련의 사건들이 조정을 촉발시킬 것이라 말했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및 무역 전쟁 위험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S&P500지수는 11% 상승했다.

이날 북한 핵실험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출렁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86% 하락한 1만9521.44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한국 증시 코스피지수는 1.7%내린 2316.89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나에이미는 이날 위험 자산의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큰 조정이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