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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이미 경기침체.. “연준 이달 금리인상 폭 줄일 수도”

FX분석팀 on 07/07/2022 - 09:01

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하면서 경제 지표가 계속 악화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보다 금리인상 폭을 줄일 수도 있다며 했다.

시겔 교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 침체의 기술적 정의에 부합할 것이라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시겔 교수는 75bp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는 징후가 있고,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너무 나간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원자재와 주택 등 일부 영역의 가격은 고점을 찍었으며, 통화 공급이 정체된 것도 인플레이션이 더는 가속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표로 지적됐다.

시겔 교수는 연준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이 경제를 붕괴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지표가 악화할 경우 이달 연준은 최저 25bp까지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연준은 긴축을 조금 더 해야 하지만, 굳이 기준금리를 예상 수준인 3.75%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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