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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유가 급등.. “인플레 큰 문제 안 될 것”

FX분석팀 on 04/04/2023 - 08:23

3일(현지시간)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며, 유가가 급등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겔 교수는 자신에게 흥미로운 것은 지금의 천연가스라며, 난방과 전기 생산에 유가보다 더 중요한 천연가스 가격은 실제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많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당 2.12달러로,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8월 100만BTU당 약 10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고 있다.

시겔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전형적으로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게다가 미국은 유럽이나 일본 등과 비교해 사실상 에너지에 대해 독립적인 국가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미국은 유가 상승으로 이득을 볼 많은 생산업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연준의 과도한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원유 공급을 줄였다며, 궁극적으로 최근 유가 급등이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주식시장에서 더 큰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경우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은행권 위기의 경제적 영향이 지표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 연준이 그런 불확실성을 깨닫고 금리인상을 중단하기 전까지 증시는 짧은 일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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