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전문가 절반, 내년 이후에는 미 양적긴축(QT) 돌입 전망

전문가 절반, 내년 이후에는 미 양적긴축(QT) 돌입 전망

FX분석팀 on 01/31/2017 - 08:41

현지시간 30일 글로벌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이 공개한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적긴축 시점으로 2019년 이후 또는 영원히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3%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로 내다본 응답자는 18.75%, 내년 상반기로 본 경우는 25%였다. 12.5%의 응답자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은 과거 연방준비제도가 국채를 대거 사들이며 통화을 방출했던 비전통적 통화정책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이다. 연준이 QE를 통해 보유하게 된 채권의 재투자를 중단, 재투자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에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프라이머리 딜러(발행시장 참여기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에는 ‘내년 중간’ 예상하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시장 참여자들이 양적긴축에 따른 발작(tantrum)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FOMC 이후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을 시장에 흘리며 반응을 타진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를 비롯해 보스턴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도 대차조표 축소 문제를 고민중이며 실질적으로 취할 행동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건파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역시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도입되면 경제시스템내 유휴시설이 사라져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