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러시아.. 전면적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매우 높아

22일(현지시간) 호주국립대학 유럽연구센터의 소니아 마이카크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쟁을 8년째 준비해왔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리주의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평화유지 명목으로 군대를 보내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마이카크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추가 침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일은 8년 동안 이어져 온 러시아의 전쟁 전략 중 일부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2014년에 크림반도를 합병할 때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고, 이후부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준비해왔다는 이야기다.

마이카크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부의 독립국을 인정하는 건 더 많은 군대를 보내고, 해당 지역을 러시아의 일부로 통합하려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