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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유로 더 오른다” vs “유로 현 랠리는 일시적”

FX분석팀 on 04/20/2021 - 11:39

20일(현지시간) 소시에테제네랄(SG)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유로존의 백신 배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유로가 올해 달러 대비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SG의 통화 전략가들은 유로는 구매력 동등성을 볼 때 상대적으로 15% 저평가돼 있고, 미국이 매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보일 때 이런 경우가 많다며 격차가 10%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EUR/USD는 미 국채 금리 상승,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호조 기대, 포지션 쏠림 등으로 인해 1분기 떨어졌다며, 이제 채권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포지션은 문제가 덜 되며 백신 배포는 유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G는 이에 따라 EUR/USD가 4분기까지 1.27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코메르츠방크는 EUR/USD의 현 랠리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리고, 유로존의 팬데믹 탈출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나 박-헤거 통화 분석가는 미 인플레이션 기대가 추가로 오르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추측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딘 출발 이후 EU가 백신 배포에서 진전을 보이지만, 활동 제약이 크게 완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새롭고, 진짜 결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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