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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국채유가 3주 연속 하락에.. “속지마라 더 오른다”

FX분석팀 on 11/13/2023 - 07:36

10일(현지시간) 최근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배런스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선물은 배럴당 77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하루 전인 10월 6일의 선결제 금액인 82.79달러보다 약 7% 하락한 수준이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원유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WTI 선물은 89.37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공급 우려가 잦아들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국제경제학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이 석유 공급을 중단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을 촉발한 새로운 사건은 없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이미 글로벌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기 세력들이 석유 가격 변동의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석유 공급 중단에 대한 두려움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투자자들이 석유를 구매하게 한다. 그러나 실제 공급 중단이 일어나지 않아 시장이 이러한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시장 가격에 타격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시장에서 공급 부족 문제가 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런스는 기술적 요인이 지난 한 달 동안 석유 가격 하락의 일부를 설명할 수 있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세력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이 내년에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봐다.

BCA의 로버트 라이언 최고 원자재 및 에너지 전략가는 공급-수요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볼 때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80달러에서 내년 평균 118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00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강력한 글로벌 수요와 석유 생산업체가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사라지고 중국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감산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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