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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구로다.. BOJ 총재 연임 유력

FX분석팀 on 06/12/2017 - 09:15

오는 15~16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총재직을 연임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 끝난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가 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이코노미스트 중 3분의 1은 내년 4월 이후 일본은행을 이끌 유일한 후보자로 그를 지목했다.

야스나리 우에노 미즈호증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구로다 총재가 연임할 가능성은 60% 이상이라며 ‘구로다가 거절할 경우, 다카토시 이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히로시 우가이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구로다 총재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라면서도,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사무총장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혼다 에츠로 스위스 주재 일본대사,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 부총재, 모리 노부치카 일본 금융청 장관들도 후보로 거론됐다.

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들 모두가 이번주 일본은행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대다수는 구로다 총재의 이번 임기까지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8일 구로다 총재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2%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늘어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 요구를 일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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