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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RBS, 미-일 재무장관 회담서 협조 개입도 논의

FX분석팀 on 04/22/2022 - 09:08

22일(현지시간) 일본 TBS방송은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양국의 협조 개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환율과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의 USD/JPY 시세 움직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엔화 약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달러 매도/엔화 매수 협조 개입에 대해서도 협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TBS 계열의 JNN에 따르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협조 개입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미국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해주는 톤이었다고 말했다.

TBS는 이와 같은 미국의 반응은 엔화 약세로 괴로워하는 일본 정부에게도 놀라운 것이었다며,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미-일 협조 개입이 실행될지가 새롭게 주목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미국의 사정을 고려하면 개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TBS는 바이든 정부가 현재 역사적인 고물가에 직면해 있어 만약 양국이 협조 개입을 실시해 달러 약세/엔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미국 수입 물가가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TBS는 엔화 약세 심화로 일본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이 나타나기 전에 미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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