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월 실질 성장률 예상치 1.71%로 상향

현지시간 15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5월 민간 이코노미스트 경제전망 ‘ESP 포캐스트 조사’에 따르면 1~3월 일본 실질 성장률 예상이 전기 대비 연율 환산 1.71%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4월 조사 때 1~3월 성장 예상치 1.36%에서 0.35% 포인트 확대 수정된 것이다. 성장을 이끄는 수출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호조를 보인 것이 반영됐다.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 실질 성장률은 1.30%(전월 조사시 1.29%), 2017년도 경우 1.37%(종전 1.30%), 2018년도 1.10%(종전 1.07%)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감안한 미국의 3~4년 후 성장률에 관한 조사도 2개월 만에 시행했다.

응답자 42명 가운데 3월 조사와 비교해 “낮아졌다”와 “약간 낮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3명 줄어든 13명이 됐다.

저하 이유 중에서는 “보호주의로 무역이 둔화할 것”, “이민 배척으로 인력 부족과 유출이 일어날 것” 등 답변이 감소해 강경한 통상정책에 대한 우려가 조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