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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 금리, BOJ 공격적 매입 지속에 하락

FX분석팀 on 02/02/2023 - 07:24

1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가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국채 매입이 지속됨에 따라 일제히 하락(국채 가격 상승)했다.

이날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94bp 하락한 0.479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4.25bp 내린 1.3445%, 30년물 금리는 4.05bp 떨어진 1.561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15bp 낮아진 1.8265%에 움직였다.

이날 BOJ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은 국채 직매입을 통해 23조6,900억엔어치의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의 1조2,038억엔을 웃도는 것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BOJ가 공격적인 정책으로 금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10년물 국채 입찰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재무성이 2조7,000억엔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입찰 때 표면금리는 0.5%였다. 이 때문에 10년물 금리가 다시 0.5%를 웃돌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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