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금리, BOJ 정책 불확실성에 상승
27일(현지시간) 일본 장기금리가 일본은행(BOJ)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 등에 상승했다.
이날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전장대비 0.22bp 오른 0.037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76bp 상승한 0.4455%, 30년 금리는 0.26bp 높은 0.653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7025%로 전장대비 0.34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유지했다.
일본은행이 오는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채 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매물 압력을 자극했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잔존만기 10~25년물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상승한 것도 장기 금리의 상승 요인이 됐다.
한편, 전일 신규 입찰이 있었던 40년물 금리는 이틀째 장중 등락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