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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BOJ 국채 매입에 일제히 하락

FX분석팀 on 03/29/2023 - 08:36

29일(현지시간)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16분 현재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1.87bp 하락한 0.295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33bp 떨어진 0.9943%, 30년물 금리는 3.73bp 낮아진 1.2203%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6.63bp 밀린 1.4413%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견조하게 나옴에 따라 40년물 금리는 이날도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BOJ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국채 매입을 단행했다. 잔존만기 3~5년 구간은 5,000억엔, 5~10년 구간은 5,750억엔어치 매입했으며, 10~25년 구간은 2,000억엔어치,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는 600억엔어치 사들였다.

한편,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로 상승했을 때 BOJ가 보유한 국채에서 발생하는 미실현 손실이 약 50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BOJ가 국채 만기 보유를 전제로 회계를 처리하고 있어 미실현 손실이 발생해도 즉시 경영이 악화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설명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또 향후 금융정책에 대해 2% 물가 목표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며, 일본 경제에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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