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금리, BOJ 개입 속 초장기 위주로 상승

21일(현지시간) 도쿄금융시장에서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0.06bp 오른 0.2537%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3bp 상승한 0.7828%, 30년 금리는 1.43bp 높은 0.9978%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1.0778%로 전장대비 0.93bp 뛰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 개장 초반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장중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횡보했다.

미 장기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세를 재개했지만, 일본은행이 10년물에 대한 지정가 무제한 매입에 나서며 매물 압력을 제한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26일까지 10년물에 대한 지정가 매입에 나선다.

30년 국채 등 초장기 금리는 미국 국채시장 움직임을 반영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채권 커브도 가팔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