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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30년물 제외 대부분 하락

FX분석팀 on 04/10/2023 - 08:10

7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대부분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만 상승했다.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88bp 하락한 0.4618%, 20년물 금리는 2.81bp 내린 1.0607%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1.79bp 높아진 1.3267%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4.71bp 내린 1.4987%에 움직였다.

장기물 금리가 최근 다소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이날은 금리가 대부분 하락했다. 전날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견조했던 30년물 금리는 이날은 전날의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월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이 11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국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임금이 크게 오르지 않음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정책에서 순조롭게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 현금 소득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BOJ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은행이 보유한 일본국채(JGB)는 지난달 말 기준 582조엔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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