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금리, 30년물 입찰 호조에 ‘커브 플래트닝’

7일(현지시간) 일본 장기금리는 장기물과 초장기물의 방향성이 엇갈리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이날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37분 현재 전장대비 0.55bp 오른 0.123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12bp 상승한 0.5105%, 30년 금리는 0.58bp 내린 0.708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7545%로 전장대비 0.88bp 떨어졌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중앙은행 조기 긴축 우려에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저가매수 심리 등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30년물 이상의 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재무성이 시행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3.63배로 이전 3.21배를 웃도는 등 호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