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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내부, ‘과도한 엔화 절하 불편’ 여론 재부상

FX분석팀 on 12/07/2016 - 08:23

현지시간 7일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의 엔화 하락세가 과도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모무라 의원은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수입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모무라 의원은 지난해까지 일본 문부과학상으로 재임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시모무라 의원은 지난 5일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원자로 대부분이 가동중지 상태여서 일본이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과도해지면 수입 물가가 오를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시모무라 의원은 수입 물가 상승이 해외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중소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화가 현재 수준보다 더 절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모무라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 일본 교역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극단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선거 이후 나는 트럼프가 균형 잡힌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은 트럼프가 좋은, 균형 잡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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