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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업체들, 엔화 강세로 돌아서자 당황.. “142엔서 달러 매도”

FX분석팀 on 12/18/2023 - 07:36

18일(현지시간) 올해 33년 만에 최저치 부근으로 떨어졌던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한 달 만에 강세로 전환하자 일본 수출업체들은 가이던스 하향 조정 리스크에 처했다.

노무라의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수출업체들은 그간 환 리스크를 헤지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으며 여유로워 보였다며, 이제 (엔화 강세에) 수출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토 전략가는 이어 수출업체들은 이전에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0엔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며, 이제 그들은 142∼145엔에도 달러를 팔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USD/JPY 환율은 도요타, 히타치,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수출 기업들이 최근 실적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환율 수준인 140엔대 초반까지도 내려서면서 한 달 전보다 10엔 이상 하락했다.

엔화 강세로 환율이 이 수준보다 더 낮아질 경우 기업들은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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