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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반기 경상흑자, 2조239억엔.. 역대 최저

FX분석팀 on 11/11/2014 - 09:46

현지시간 11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동기 1조571억엔보다 34.3%나 줄어든 2조239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무역수지 적자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4조3974억엔에 달했다.

엔저에도 수출은 5.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지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어 수입이 6.7% 늘어난 것이 무역수지 적자를 키웠다. 무역수지 적자에도 국외 투자와 배당 이자 등을 포함한 1차 소득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9조1487억엔 흑자를 기록한 것이 경상수지 흑자의 가장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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