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Y] 일본 무역수지 적자 1년째 지속.. 엔화 약세

24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미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 움직임에 힘입어 다시 한번 100엔 선을 돌파하며 100.42엔까지 상승했다.

이날 도쿄환시에서 발표된 일본 6월 무역수지는 1808억엔 적자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했던 1557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의 무역수지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1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지난 주말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엔화는 변동성이 축소된 모습이다. 향후 일본 정부의 소비세율 인상과 관련된 법안의 통과, 그리고 일본은행(BOJ)의 추가 경기부양책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며 엔화는 달러대비 100엔 아래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