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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5곳 중 3곳, 일본은행 돈 풀기 “효과 없어”

FX분석팀 on 11/28/2016 - 07:43

현지시간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일본은행(BOJ)이 대대적으로 완화책을 도입한 지 3년 7개월이 넘었지만 응답자의 59.7%가 ‘효과를 실감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효과가 실감이 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로 집계됐다. 금융(24.8%)이 가장 많은 가운데 부동산(22.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로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저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중소기업까지 효과가 오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BOJ는 지난 2013년 4월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단행하고 ‘물가 상승률 연 2%대로 2년 안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년 7개월이 지난 현재 일본의 물가는 여전히 0%대를 헤매고 있으며 BOJ 역시 2% 물가 목표 달성기한을 2018년으로 연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뱅크가 지난 10월 동안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으며 1만 곳 이상의 기업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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