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닛케이 0.25% 하락

현지시간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1만6123.2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1% 상승한 1302.71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지속되며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주력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고, 토요타, 닛산 자동차 등도 하락세에 동참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시작해 심리적 저항선인 1만6000선을 고비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하지만 더이상 매수세를 유인할 동기가 없어지며 다시 팔자세로 돌아선 증시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1달러 당 111엔대 후반에서 출발했으나, 이날 오후 3시24분현재 111.34엔까지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1.33% 하락한 36.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