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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브렉시트 폭탄 맞아.. 5년래 최저로 마감

FX분석팀 on 06/24/2016 - 09:37

현지시간 24일 일본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폭탄을 맞았다. 일본 토픽스는 브렉시트 결정 여파로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9% 내려간 1만4952.02에 장을 마쳤다. 2014년 10월 이후 약 2년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 일일 낙폭으로는 2000년 4월 이후 16년2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토픽스지수도 7.26% 내려간 1204.48을 기록, 2011년 3월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브렉시트 국민투표 최종 개표결과 51.9%대 48.1%로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됐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다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표 상황이 점점 탈퇴 쪽으로 기울자 벼랑 끝으로 떨어졌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USD/JPY는 100엔 밑으로 떨어지며 2013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브렉시트 이후 2번째로 타격을 입을 증시를 일본증시로 꼽은 만큼 일본 당국은 증시와 환율 변동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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