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ETF 평가이익 -92%로 8년 만에 최저

2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신문은 코로나19로 일본은행(BOJ)의 보유 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이 8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도 결산에 따르면 보유 ETF의 평가이익(시가에서 장부가를 뺀 수치)은 3월 말 기준 3,081억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3조9,000억엔에서 92% 감소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3월 중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국회에서 보유 ETF 평가손실이 2~3조엔 규모로 추산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보유 부동산투자신탁(REIT) 평가이익도 3월 말 기준 467억엔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