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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시작.. 성장률 전망 상향 방침

FX분석팀 on 01/30/2017 - 08:01

현지시간 30일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3개월마다 공표하는 ‘경제 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 작성에 들어갔다.

닛케이 신문은 31일까지 이틀간 개최하는 이번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후퇴하고 일본의 수출과 생산이 증대하며 소비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경기선행에 아직 불투명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회의에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는 제로 정도로 하는 현행 금융완화책을 차근히 유지한다는 기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일본은행은 31일 낮 12시께 금융정책 방침과 전망 리포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3시 이후에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갖고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한다.

결정회의는 해외경제 회복으로 수출과 생산이 늘어나고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도 저변을 확대하는 점을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성장률 전망치는 현행으로 2016년도 1.0%, 2017년도 1.3%이지만 이번에 모두 1% 중반으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

물가전망 경우 물품 가격 인상에 소극적인 기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상향 조정에는 신중론이 남아있다.

결정회의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하는 대출지원 제도의 연장에 관해서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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