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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브렉시트 충격 시장에 유동성 4750억엔 공급

FX분석팀 on 06/27/2016 - 10:11

현지시간 27일 일본은행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충격을 받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우선 4750억엔 규모의 유동성을 풀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전 10시10분 금융조절을 통해 장기국채 매입을 통고했다.

매입 대상은 만기 기한이 5년이상 10년 이하인 장기국채 4500억엔 규모와 물가연동채 250억엔으로 29일 사들일 예정이다.

시장에선 28일 일본은행의 국채매입이 보류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만큼 이번 매입 통고로 수급 긴축을 의식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채선물은 플러스권으로 올라섰다. 앞서 국채선물 중심 기한인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3엔 내린 152.55엔으로 반락해 출발했다.

브렉시트로 24일 전 세계 시장이 큰 혼란을 빚으면서 국채선물도 리스크 회피 흐름이 강해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이날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시장 안정에 전력을 다한다는 강한 의지를 주요 7개국(G7)이 일치단결해 시장에 계속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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