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100bp 인하

4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PBOC)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0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2018년 4차례 지준율 인하 단행 이후 다섯 번째 단행되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조치로 시장에 1조5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다만 1분기에 만기 되는 금융기관의 중기유동성 지원창구(MLF) 대출을 회수할 예정이라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추가로 공급되는 유동성은 8천억 위안 규모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난달 정책 회의에서 인민은행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UBS는 전반적으로, 경제 부양 결정은 위험 역시 제한해야 하므로 매우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ANZ는 이번 조치는 큰 부양책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