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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중국 하방압력에도 경제성장 계속 견조함 유지

FX분석팀 on 01/02/2020 - 08:03

2일(현지시간) 중국주요 언론들은 인민은행이 분기 금융정책위원회 회의 후 전날 내놓은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에 비교적 큰 하방압력과 외적인 불투명감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경제성장이 계속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와 국제 경제가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금융 리스크 방지와 완화에 힘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한 위안화 환율에 관해 균형을 취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면서 유동성 유지를 겨냥, 여러 가지의 금융 수단과 유연한 정책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통화공급량 M2와 사회 융자총량의 신장률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부응하는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조도 확인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전날 금융기관에서 강제적으로 자금을 예탁하게 만드는 예금준비율(지준율)을 오는 6일부터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내리는 것은 2019년 9월 이래 4개월 만이다. 이로써 대형은행 기준 지준율은 12.5%로 저하했다.

이는 금융완화를 계속해서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융 면에서 지원을 강화할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이런 조치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저하로 이어지면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총량이 기본적으로 안정 상태에 있으며 결코 완화는 아니라며, 온건한 금융정책의 방향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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