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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부총재, 중국 경제 건강해.. 최대 7% 성장 전망

FX분석팀 on 04/15/2016 - 09:20

현지시간 14일 이강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는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강 부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중국 경제는 건강하다며 올해 미국 경제가 2%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중국은 6.5~7%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전기, 운송,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생산자 물가지수 등을 고려했을 때 6.5~7% 성장률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15일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2016년 경제성장률이 6.7%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강 부총재의 전망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셈이다.

이강 부총재는 이어 중국의 경제 안정성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강 부총재는 세계 2대 경제국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수요 감소에 대항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안화 대비 13개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CFETS RMB 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통화정책을 지지했다.

그는 위안화는 균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 등 시장 요소가 위안화 가격을 움직이고 있으므로 지나친 위안화 변동성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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