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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강달러 지속되나.. “전쟁 피난처는 달러뿐”

FX분석팀 on 10/09/2023 - 08:29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동 지역의 전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당분간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는 달러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에 비해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가 국제금융시장의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달러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지난 3일 장중 107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극심했던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다만, 달러 가치 상승세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밥 새비지 BNY 멜론 캐피털 마켓의 인사이트 전략 책임자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 통화, 재정 정책 갈등이 해소되기보단 확대될 가능성이 더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이슨 웡 뱅크오브뉴질랜드 통화 전략가는 전쟁 불확실성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고 달러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쟁이 길어질 경우 달러 가치 상승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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