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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카 BOJ 위원, 일본 경제 회복세 여전히 미약

FX분석팀 on 04/13/2016 - 09:32

현지시간 13일 하라다 유타카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시모노세키에서 열린 금융 경제 간담회에서 일본 경제 회복이 여전히 약하다는 걸 부인하지 않겠다면서 이는 BOJ가 양적질적완화(QQE)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무역 침체로 인해 일본 경제의 생산과 수출이 정체된 상태라며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실물 경제의 약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예정대로 소비세율을 올릴 경우 내년 경제는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너스 금리와 관련해선 단기에서 장기까지 다양한 기간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예상 물가상승률에는 큰 변화가 없더라도 실질 금리를 낮추고 경제를 호전시킬 것이라며 소정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지만 대대적인 부양책에도 2015년 중반기 이후 제로(0)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타카 위원은 에너지와 신선식품을 제외하면 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가격이 영원히 떨어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을 지우고 반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완화를 강화했기 때문에 경기는 완만하지만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타카 위원은 신흥국의 경제침체와 미국의 금융 정책이 국제 자본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을 언급, 일본 경제에 대한 위험이 표면화 하면 BOJ는 주저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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