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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마크롱 선전+ECB 긴축 전망에 6개월 최고

FX분석팀 on 05/05/2017 - 08:18

현지시간 4일 프랑스 대선 TV 토론에서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 후보가 극우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를 압도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정책회의에서 보다 매파적 태도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6개월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프랑스 대선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직후 BFM TV와 여론조사업체인 엘라브(Elabe)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청자들의 약 63%는 마크롱 후보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추가 채권 매입 축소 신호를 발신할 것이란 전망이 확대된 것도 유럽 정치 지형의 불확실성 요소를 제거했다.

이날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전망이 더욱 개선되었다고 밝히면서 초고도 부양정책을 안내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로가 크게 오르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45% 하락한 98.7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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