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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분기 정부부채, GDP 대비 92.2%.. 사상 최고

FX분석팀 on 07/22/2013 - 11:17

현지시간 22일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올해 1분기 정부부채가 GDP 대비 92.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90.6%에서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 1일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EU 27개국 부채 비율도 상승했다. EU 27개국 정부 부채 비율은 올해 1분기 85.9%로 지난해 4분기(83.3%)보다 역시 1.6%포인트 올랐다.

정부 부채액 총 규모는 유로존 17개국이 8억7500만유로, 크로아티아 제외 EU 27개국이 11조1120억유로로 집계됐다.

이른바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이 막대한 정부 부채로 신음하고 있었다.

그리스는 160.5%, 이탈리아는 130.3%에 이르는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를 보이며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었고 이어 포르투갈 127.2%, 아일랜드 125.1% 순이었다.

스페인은 정부 부채가 가장 빨리 늘어난 3개국 중 하나였다. 반면 에스토니아 10.0%, 불가리아18.0%, 룩셈부르크22.4%는 부채 규모가 가장 작은 역내 국가에 속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에는 21개 EU 회원국이 GDP 대비 부채 규모가 늘었고, 6개 국가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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