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분데스방크, 독일경제 강한 반등후 둔화신호 확대

분데스방크, 독일경제 강한 반등후 둔화신호 확대

FX분석팀 on 07/22/2013 - 11:07

현지시간 22일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월간 경제 보고서를 통해 독일 경제가 2분기 강한 반등세를 보인 이후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데스방크는 올초 날씨와 관련돼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독일 경제가 2분기에는 아주 강한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산업과 건설부문이 2분기 성장 호조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그러나 최근 예상했던대로 독일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독일의 지난달 IFO 기업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실업률이 예상외로 하락했던 반면, 공장주문과 산업생산, 수출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로존과 중국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악재가 되고 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달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4%에서 0.3%로, 내년 전망치를 1.9%에서 1.5%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분데스방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향 위험을 가리키는 통화 관련 데이터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부정적 쇼크가 신용 공급을 저해해 유로존 주변국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와 신용 거래량의 추가 위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물가 안정에 대한 하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