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회의 앞두고 혼조세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818.63 [▼17.67] -0.26%

프랑스 CAC40 지수
4,501.00 [▼2.69] -0.05%

독일 DAX30 지수
9,926.67 [△6.93] +0.06%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쳐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전월 대비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5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제 성장이 더디고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제기된 상황이라 이 회의에서 ECB가 기준 금리를 현행 0.25%에서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으로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기준 금리를 현행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