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419.83 [△53.32] +0.84%

프랑스 CAC40 지수
4,112.73 [△29.23] +0.71%

독일 DAX30 지수
9,518.18 [△48.52] +0.51%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실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 대비 -0.2%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지난 11월 0.3%와 전문가 예상치 -0.1%를 하회한 것이자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유로존 CPI는 ECB의 목표치인 2%를 22개월 연속 밑돌았다.

유로존 CPI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2013년 10월엔 1.0%를 하향돌파했고 지난해 7월엔 0.5%를 밑돌아 현재 수준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CPI가 예상보다도 더 저조한 기록을 내자 시장엔 1월 내로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얻었다.

한편 유로화는 이날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5년래 최초로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한 후 1.18달러대 초반을 기록하며 2005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