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등에 상승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891.43 [△36.41] +0.53%

프랑스 CAC40 지수
5,083.52 [△49.46] +0.98%

독일 DAX30 지수
12,086.01 [△217.68] +1.83%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부양 신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 유럽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협상과 예멘 내전 사태 악화 등의 지정학적 불안 감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주말에 나온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 책임자들의 경기부양 시사 발언에 힘입어 이날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7일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그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불식함에 따라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전날 폐막한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도 인플레가 둔화하고 있다며, 더 나빠져 디플레로 이어질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작년 11월 이후 금리를 두 차례 전격 인하했던 인민은행이 추가 부양 대책을 내 놓을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