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 소식에 상승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7,046.82 [△159.87] +2.32%

프랑스 CAC40 지수
5,090.39 [△123.17] +2.48%

독일 DAX30 지수
11,709.73 [△301.76] +2.65%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총선에서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둔데다, 미 4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런던 증시는 기업에 우호적인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이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자 주가와 파운드화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장 관계자는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었던 정치 불안정이 해소됐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덜고 그리스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 여부 등 다른 것에 신경을 써도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4월 실업률이 지난 2008년 5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5.4%를 기록함에 따라 유럽의 다른 주요 국가 증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미국의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이 수치를 기준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앞당겨 올릴 수준은 아니라는 투자자들의 판단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