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증시] 미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혼조세 마감 (종합)

[유럽증시] 미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혼조세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2/19/2016 - 07:32

영국 FTSE100 지수
5,971.95 [▼58.37] -0.97%

프랑스 CAC40 지수
4,239.76 [△6.29] +0.15%

독일 DAX30 지수
9,463.64 [△86.43] +0.92%

이날 오름세로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215만배럴 늘어난 5억4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급등했던 유가가 곧바로 하락세로 진입했다.

브렌트유는 0.5% 빠진 배럴당 34.33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 오르긴 했으나 산유량 감산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측 발언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은행주들도 내리막길에 한 몫 했다.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대출 우려와 도이체방크의 신용 위기는 여전히 유럽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증시에서 빠진 자금은 곧바로 안전자산으로 옮겨갔다. 금값은 0.7% 올랐고 10년물 미국 국채와 독일 국채 수익률은 각각 1.771%, 0.21%로 떨어졌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줄리우스 배어 그룹 연구원은 증시가 향후 몇 주간 약간의 회복세를 띠긴 하겠지만 2%포인트 정도의 상승폭은 보지 못할 것이라며 아직 폭락한 은행주들을 살 때는 아니라고 말했다. 투심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