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러시아기 격추 소식에 급락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277.23 [▼28.26] -0.45%

프랑스 CAC40 지수
4,820.28 [▼68.84] -1.41%

독일 DAX30 지수
10,933.99 [▼158.32] -1.43%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터키군이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재부각됨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미국이 자국 국민에게 전 세계적인 여행 자제 경보를 내림에 따라 항공사, 여행사, 호텔 그룹 등의 종목에서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좀처럼 상승세로 반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더군다나 러시아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격추된 전폭기가 러시아 공군 소속이며, 결코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 테러 여파는 여전히 지속된 모습이었는데, 이날 벨기에는 앞서 체포 작전을 통해 검거한 용의자 중 한명을 파리 테러와 관련해 기소했다. 또한, 수도 브뤼셀의 테러 경보 최고 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