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우려 확산.. 혼조세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7,037.67 [△15.16] +0.22%

프랑스 CAC40 지수
5,054.52 [▼32.97] -0.65%

독일 DAX30 지수
11,895.84 [▼143.53] -1.19%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위한 그리스-독일 양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 올들어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던 영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구제금융 협상을 위한 긴축정책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문제를 놓고 독일과 그리스간 골이 깊은 만큼 뜨거운 논쟁이 오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의회에 참석해 양적완화(QE)로 경제 성장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양적완화 실행을 위해 매입할 채권이 충분하다고 밝혔으나,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스위스칸토 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꽤 오랜 시간 유럽 증시를 밀어왔다며, 유럽 증시는 더 이상 싸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급등 이후 일시적인 조정은 건강한 것이라며, 주식을 매입하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