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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QE 연장 속 급등세 지속

FX분석팀 on 12/08/2016 - 14:40

영국 FTSE100 지수
6,931.55[△29.32]+0.42%

프랑스 CAC40 지수
4,735.48[△40.76]+0.87%

독일 DAX30 지수
11,179.42[△192.73]+1.75%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연장 소식이 유럽대륙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내년 3월까지로 돼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시한을 내년 말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현재 월간 800억유로인 자산매입(QE=양적완화) 규모는 내년 4월부터 600억유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마이너스(-)0.4%로 되어 있는 예치금 금리보다 낮은 수익률의 국채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아울러 만기가 2년 이내인 단기 채권도 매입대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ECB의 양적완화 기간 연장과 규모 축소 중 양적완화 기간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 역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망이 다시 악화된다면 매입 규모와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모든 분야에서 감지된다”며 “이 때문에 정책은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ECB가 추후 시장의 상황에 맞춰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위험 선호 심리를 확산했다.

은행주들이 2% 이상 상승했다. 국영화 추진 방안이 알려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부실은행 ‘몬테 파스키’ 역시 2.1% 올랐다. 추가적으로 전일 중국의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 역시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의 수요가 더 늘어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며 기초 자원주들이 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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