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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OPEC 증산 결정에 힘입어 상승 마감 Stoxx 1.09%↑

FX분석팀 on 06/22/2018 - 13:51

영국 FTSE100 지수
7,682.27[△125.83] +1.67%

프랑스 CAC40 지수
5,387.38[△71.37] +1.34%

독일 DAX30 지수
12,579.72[△67.81] +0.54%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주요 지수는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증산 결정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5.83포인트(1.67%) 상승해 7,682.2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71.37포인트(1.34%) 오른 5,387.38로, 독일 DAX30지수는 67.81포인트(0.54%) 상승한 1만2,579.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1.09% 오른 385.01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 된 OPEC 회의 증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 및 주요 산유국들은 비엔나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7 월부터 하루 약 100만 배럴(bpd)의 원유 증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유와 가스 및 원자재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장중 개장한 뉴욕증시 역시 다우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반등을 나타내며, 유럽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은행 지수도 정치적인 불안요소가 해소되며 반등세를 드러냈다. 이탈리아의 극우정당 동맹의 한 의원은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고,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금융 관련주 및 유럽은행지수가 1%이상 상승하며 선전했다. 반면 자동차업종은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가 예상되며 약체를 드러냈다. 독일의 다임러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에 부가 될 신규 관세에 따른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고, BMW 역시 1%이상 떨어져 내렸다.

경제지표는 다소 혼조한 가운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직전 월 확정치 55.5를 밑도는 55.0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6개월째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0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53.8을 웃돌며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종합 PMI는 54.8을 기록해 전월 54.1과 전문가 예상치 53.9를 모두 웃돌았다.

또한 독일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9를 기록해 직전 월 확정치 56.9와 전문가 예상치 56.2를 모두 밑돌며 16개월 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9로직전 월 52.1과 전문가 예상치 52.2를 모두 웃돌았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 예비치 역시 54.2로 전월 53.4와 예상치 53.3을 모두 웃돌았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가량 큰 폭으로 오른 1.1661달러를,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38%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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