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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U-이탈리아 예산안 공식 합의 Stoxx 0.31% 상승

FX분석팀 on 12/19/2018 - 14:26

 

영국FTSE100 지수
6,765.94 [▲ 64.35] +0.96%
프랑스CAC40 지수
4,777.45 [▲ 23.37] +0.49%
독일DAX30 지수
10,766.21 [▲ 25.32] +0.24%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유럽연합(EU)측과 공식 합의하면서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4.35포인트(0.96%) 상승한 6,765.94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37포인트(0.49%) 상승한 4,777.45에, 독일DAX30지수는 25.43포인트(0.24%) 상승한 10,766.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06포인트(0.31%) 상승한 341.5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에 큰 위협이 됐었던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가 종결됐다.
당초 이탈리아는 자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율 2.4%를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키며 EU가 제시하는 상한선에 근접한 수치를 내어 우려를 산 바 있었다.
이탈리아와 EU간에 협상 공방전 끝에 이탈리아는 최근 수정 요청을 수락했고, 이날 기존 2.4%에서 2.04%로 최종 수정해 EU와 합의를 이루었다.
10여년전 과도한 재정적자로 문제를 일으켰던 그리스 사태를 기억하는 증시 투자자들은 이날 소식으로 환호하며 각종 은행주들이 활발한 랠리를 펼쳤다. 이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297.05포인트(1.59%) 상승한 18,941.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렇게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통화정책 발표를 대기하는 투자자들은 섣부르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정책에 대한 경로가 불분명해 조금은 관망세가 느껴졌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을 시사할 경우 증시에 보탬이 될 수 있겠지만, 기존 매파적 입장을 고수할 경우 증시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주로 활약한 가운데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계 제약사 화이자와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을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GSK는 3.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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