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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U 부양책에서 미국 부양책으로 시선 이동 Stoxx 0.87% 하락

FX분석팀 on 07/22/2020 - 14:06

 

영국FTSE100 지수
6,207.10 [▼ 62.63] -1.00%
프랑스CAC40 지수
5,037.12 [▼ 67.16] -1.32%
독일DAX30 지수
13,104.25 [▼ 67.58] -0.51%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유로존 경제 회복 기금 승인을 소화해 낸 증시 참여자들은 미국의 4차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매도세를 펼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2.63포인트(1.00%) 하락한 6,207.10에, 프랑스CAC40지수는 67.16포인트(1.32%) 하락한 5,037.12에, 독일DAX30지수는 67.58포인트(0.51%) 하락한 13,104.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26포인트(0.87%) 하락한 373.44에 거래를 마쳤다.

EU의 경제 회복 기금이 갈등 끝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미국의 부양책 준비 과정은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미국의 4차 부양책에는 1조 3천억 달러가 제안되어 있으며, 이 부양안에 정치권에서의 다양한 대립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주당 추가 실업보험 지급을 연장하자고 주장하는데 반해 공화당은 재취업 의욕을 꺾는 처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미 백악관 내부에서도 이견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부양안에 급여세 인하가 포함되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로 갑론을박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하는 행정부는 급여세 포함을 추진하는 한편 대다수 공화당원들은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동의할 만한 부양안을 제시해야한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EU와 영국의 무역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도 이날 증시에 악재가 되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와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고 전했으며, 이날 유럽 증시와 파운드화는 소식 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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