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ECB 발표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 Stoxx 0.66%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056.07 [▲ 42.59] +0.61%
프랑스CAC40 지수
6,276.31 [▲ 25.76] +0.41%
독일DAX30 지수
13,195.81 [▲ 142.85] +1.09%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59포인트(0.61%) 상승한 7,056.07에, 프랑스CAC40지수는 25.76포인트(0.41%) 상승한 6,276.31에, 독일DAX30지수는 142.85포인트(1.09%) 상승한 13,195.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70포인트(0.66%) 상승한 410.3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ECB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발표된 HSBC의 3분기 실적은 순이익 19억 달러로 46%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웃돌아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주었다.

이 밖에 이날 발표된 도이치방크와 바클레이즈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기도 했다.

다만 ECB가 시장 예상대로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다. 금리인상은 곧 국채와 화폐의 매력도를 높여 위험자산들에게는 상대적 약세를 가할 수 있다.

크리스 터너 ING의 시장 글로벌 대표는 “주식 시장에 대해 ‘완전히’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우 높은 현금 및 비중 축소 주식 포지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