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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기준금리 동결/브렉시트 연기 주시 혼조세 Stoxx 0.26% 상승

FX분석팀 on 04/10/2019 - 15:56

 

영국FTSE100 지수
7,421.91 [▼ 3.66] -0.05%
프랑스CAC40 지수
5,449.88 [▲ 13.46] +0.25%
독일DAX30 지수
11,905.91 [▲ 55.34] +0.47%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와 브렉시트 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을 저울질 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6포인트(0.05%) 하락한 7,421.91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46포인트(0.25%) 상승한 5,449.88에, 독일DAX30지수는 55.34포인트(0.47%) 상승한 11,905.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00포인트(0.26%) 상승한 386.68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됐던 대로 ECB는 기준금리를 기존 0%로 동결시켰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사는 차기 ECB 총재가 누가될 지와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ECB는 발표에서 지난 3월 회의에서 제시한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한 한편 올 연말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을 밝혔다.

이 후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연설을 통해 유로존의 경기 하방 위험성을 강조하며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으로 일컬어 지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다음 통화정책 회의 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경기 부양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일단 증시는 상승하는 모션을 취했지만 영국증시만은 오는 12일에 열리는 유럽연합(EU) 임시 정상회의에서의 브렉시트 협상 시한 연장 불확실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에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되도록 빨리 탈퇴하겠다고 밝혔지만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내년 봄까지 연기에 무게를 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년 연기가 너무 길다는 입장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는 연간 실적이 기대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3.59%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호주 에너지 기업 OMV는 매출 부진 소식이 전해지며 0.17% 하락했다. 라이언에어는 굿바디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0.4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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