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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금리 동결 결정에 Stoxx 0.40% 하락

FX분석팀 on 04/11/2024 - 14:36

 

영국FTSE100 지수
7,923.80 [▼ 37.41] -0.47%
프랑스CAC40 지수
8,023.74 [▼ 21.64] -0.27%
독일DAX30 지수
17,954.48 [▼ 142.82] -0.79%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7.41포인트(0.47%) 하락한 7,923.80에, 프랑스CAC40지수는 21.64포인트(0.27%) 하락한 8,023.74에, 독일DAX30지수는 142.82포인트(0.79%) 하락한 17,954.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04포인트(0.40%) 하락한 504.55에 거래를 마쳤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주요 정책 금리인 레피 금리(Refi, MRO)를 4.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결정 후 기자 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아닌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더라도 ECB가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6월 회의 때까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인플레이션 및 성장 전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통화정책 결정 이후 자금시장은 6월 ECB가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70%로 반영했다. 같은 날 오전 80%보다는 후퇴한 전망이다.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더딘 진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한 상태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첫 금리 인하를 개시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경우 ECB의 정책 변경 폭도 작아질 것으로 본다. 현재 시장은 ECB가 6월과 9월, 12월 총 3차례 25bp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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